정부가 추석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배추, 무, 사과, 배 등 20대 성수품 17만 톤을 공급하기로 했는데, 이는 평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특히 폭염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와 무는 1년 전보다 2.2배 많은 1만 2,000톤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700억 원을 투입해 성수품에 대한 최대 60%의 할인 지원을 실시하여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둘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명절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43조 원의 명절 자금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자금공급 목표액보다 2,300억 원 많은 수준입니다.
또한 전기료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기업의 명절 선물에 대한 부가가치세 비과세 범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결국 정부는 물가 안정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국민들의 추석 명절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추석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여유롭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Posted on: 2024-08-28 1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