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물가 안정을 위해서입니다.
최근 폭염으로 인해 일부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추석 물가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배추, 무, 사과, 배 등 주요 성수품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인 15만 3천 톤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배추와 무는 추석 3주 전부터 하루 평균 700톤씩 공급하여 총 1만 2천 톤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과와 배의 경우에도 농협 계약 출하 물량을 평시 대비 3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성수품 가격을 2021년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둘째, 소비 및 관광 촉진을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KTX·SRT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국민들의 이동과 소비를 독려하고자 합니다.
또한 비수도권 숙박시설 할인 쿠폰 배포, 휴가지원사업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민생 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정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와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물가 안정과 내수 진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Posted on: 2024-08-28 14: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