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한반도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북상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남동풍 또는 동풍을 불어 넣어 무더위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일본을 통과한 뒤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를 끌어 내리면서 더위를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이번 주 중반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기온 하락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무더위 자체는 최소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동풍이 불면서 주 중반까지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기온이 다소 오를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이 일본을 관통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 일시적으로 무더위가 주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단기적인 현상일 뿐 전반적인 폭염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당분간 계속되는 무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Posted on: 2024-08-26 09: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