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다음 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방송 4법', '노란봉투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재표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재표결은 지난 90일간 여야가 대립하다가 최근 합의를 이뤄낸 결과입니다.
여야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다음 달 2일 제22대 국회 개원식과 정기국회 개회식을 동시에 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간호법, 전세사기특별법 등 민생법안들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여야가 대립하면서 국회 운영이 교착상태에 빠졌었지만, 이번 합의를 계기로 국회 정상화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들의 재표결을 통해 국회와 행정부 간 갈등이 해소될지 주목됩니다.
Posted on: 2024-08-28 14:36:00